그리스 해결 韓초계함 침몰 등 호재와 악재 혼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유가는 하락했고 금은 올랐다. 그리스 문제 해결 등의 호재와 예상에 못 미친 미국 4분기 GDP, 한국 초계함 침몰 등의 악재가 혼재했기 때문이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54포인트(0.15%) 떨어져 267.32포인트를 기록했다. 7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발표치가 예상에 못 미쳤던 것이 수요감소에 대한 우려를 불러와 유가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5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3센트(0.66%) 하락한 8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는 장중한때 80달러 선이 무너져 79.54달러까지 떨어졌었다.
NYMEX 4월만기 가솔린은 갤런당 2.2074달러로 전일대비 1.03센트(0.46%) 하락했다. 난방유는 2.0697달러로 0.04센트(0.02%) 올랐다. 런던 ICE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32센트(0.4%) 떨어진 79.2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 문제가 해결된 것이 유로강세를 만들며 귀금속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한국의 초계함 침몰소식이 금값을 끌어 올렸다는 분석도 있다. NYMEX 산하 COMEX 4월만기 금은 온스당 11.4달러(1%) 상승한 1104.3달러를 기록했다. 은 5월물은 16.5센트(1%) 오른 16.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만기 팔라듐 455.3달러를 기록해 2.70달러(0.6%) 올랐다. 반면 4월만기 백금은 온스당 1596달러로 전일대비 10.4달러(0.6%) 떨어졌다.
구리는 올랐고 나머지 금속은 혼조세를 띄었다. COMEX 5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2.25센트(0.67%) 오른 3.40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도 톤당 79달러(1.06%) 상승해 7514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LME 3개월물 알루미늄은 톤당 2220달러로 2달러(0.09%) 떨어졌다. 아연도 2230달러로 15달러(0.67%) 하락했다. 반면 니켈은 장중한 때 지난 6월이후 최고치인 2만3735달러까지 떠올랐다가 775달러(3,4%) 오른 2만36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48달러(2.31%) 오른 2125달러를 기록했다. 주석은 125달러(0.71%) 상승한 1만77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곡물가도 혼조세였고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5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2.35센트(0.35%) 오른 3.5625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는 9.52달러로 9.5센트(1.01%) 상승했다. 밀은 1.75센트(0.38%) 떨어진 4.64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ICE 5월만기 설탕도 파운드당 17센트로 0.05센트(0.2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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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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