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26일 밤 침몰한 해군 초계함 천안함(1200t급) 장병 2명이 경기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오늘 새벽 1시 50분께 장병 2명이 백령도에서 국군수도병원으로 헬기이송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장병들은 현재 폭발사고 당시 선체 파손부분이 몸에 박혀 수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군수도병원은 현재 외부인의 출입을 모두 차단하고 있으며 의료진이 전원 대기 중이다. 또 부상자 응급치료에 주력하는 한편 부상 장병의 추가 이송에 대비하고 있다.
26일 오후 9시45분께 서해 백령도 서남쪽 1마일 해상에서 경비 활동 중이던 해군 초계함 천안함 선체 뒤쪽에 폭발음과 함께 구멍이 뚫려 침몰했다. 구조된 장병은 백령도 용기포에 위치한 군의무대와 백령도 내 유일한 종합병원인 인천의료원 백령분원 등으로 나눠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고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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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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