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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한명숙 전 총리 결백하다고 생각"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6일 한명숙 전 총리가 결백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한 전 총리의 9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법정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 전 총리가 결백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또 "대한민국국민으로서 법정에서 진실을 말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2006년 12월20일 총리공관 식당에서 열린 오찬이 끝난 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게서 미화 5만달러를 받은 혐의로 한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고 당시참석자였던 정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특히 검찰은 정 대표를 상대로 산업자원부 장관 시절 곽 전 사장의 석탄공사 사장 1순위 추천 과정과 곽씨에게 직접 청탁을 받았는지, 담당 과장을 시켜 응모 안내를 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집중 신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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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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