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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온실가스 규제 환경부가 맡아야"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온실가스 감축 규제의 주무 부처를 환경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청와대에서 환경부와 지식경제부 차관으로부터 각종 시행령 관련 보고를 받으며, 온실가스 감축 문제가 화제에 오르자 "온실가스 감축은 환경부 주도로 하는 게 맞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가칭 '온실가스정보센터'를 신설해 국내 온실가 배출 정보와 통계를 통합 관리하고 관련 규제도 주도하게 된다.


다만 분야별 특성에 맞춰 에너지·공업 관련 기업의 온실가스 규제 관리는 지식경제부가, 건물·교통 분야는 국토해양부가, 농수산업 분야는 농수산식품부가 각각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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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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