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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주서 또 리콜..이번엔 냉장고·DVD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LG전자가 호주에서 또 다시 대규모 리콜을 실시, 체면을 구기고 있다.


26일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호주에서 냉장고와 DVD 어댑터 등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고 있다"며 "양문형 냉장고의 경우 감전 위험이 있고 DVD 어댑터는 쉽게 망가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에 리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G 호주판매법인은 지난해 4월부터 6월까지 중국에서 생산돼 호주에서 판매된 6개 모델의 양문형 냉장고에 대한 리콜을 진행 중이다. 총 4000여대 정도로 추산된다. 이 냉장고는 제조 과정에서 냉장고 내부 스크류에 붙어 있는 스티커가 제거되지 않아 감전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LG는 소비자들을 직접 찾아 이를 수리하고 있으며 수리를 받은 소비자에게는 200호주달러(한화로 약 22만원)의 상품 구매권을 지급, 소비자들 달래기에 나섰다.

지난 2007년 생산된 DVD 3개 모델의 어댑터도 리콜 중이다. 이 어댑터는 플러그가 쉽게 망가져 감전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 약 2만5000여대의 해당 제품을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호주에서 냉장고 에너지 효율 등급 논란을 일으킨데다 지난 2006년 에어컨, 2008년 전자레인지 리콜 등이 이어지면서 품질관리에 대한 우려가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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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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