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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기간에 스마트그리드주간행사 열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오는 11월 G20기간 중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가 대거 마련된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스마트그리드정책추진 1주년을 기념해 25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관련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부와 업계는 스마트그리드가 우리나라가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녹색성장 핵심분야인 점을 감안, G20 기간을 "스마트그리드주간(Smart Grid Week)"로 지정하고 적극적인 국제홍보를 펼치기로 했다.

이 기간 중에는 해외공무원과 고급연구원을 대상으로 MEF(기후변화주요국회의) 스마트그리드 워킹그룹회의와 세계 실증단지 운영자 컨퍼런스도 열린다. 또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전시부스와 바이어 상담공간을 운영하고 스마트그리드실증단지가 구축되는 제주에는 스마트그리드 홍보체험관도 개관한다. 민관은 내달 중 임시홍보체험관을 우선 설치하고 5개 컨소시엄별 5개 체험관은 9월 중 열기로 했다. 컨소시엄 홍보체험관의 경우 LG전자가 스마트가전 1박2일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등 개성있게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어 G20를 한달 앞둔 10월에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개념을 이해하고 운영센터를 체험하는 종합 홍보체험관을 열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1월 지경부와 미국 일리노이주가 체결한 '스마트그리드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후속조치도 논의됐다. 한국전력ㆍSK텔레콤ㆍGS칼텍스 등 주요기업은 시카고 노후빌딩 녹색화사업, 전기차 충전소 구축분야부터 일리노이주와의 공동 프로젝트를 모색하기로 했다. 제주 실증단지에서 설계 중인 비즈니스 모델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스마트그리드 업계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근거 등 신비즈니스 출현에 따른 법제도 정비 및 스마트그리드 설비투자 보조금지급을 통한조기 내수창출을 건의했다. 최경환 장관은 연내에 스마트그리드 촉진법(가칭)을 제정할 예정이며 이 때 신비즈니스 관련 법적 근거와 조기 내수창출 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쌍수 한전 사장, 표삼수 KT사장, 백우현 LG전자 사장, 허진수 GS칼텍스 대표, 이명성 SK텔레콤 부사장, 조송만 누리텔레콤 대표 등 업계 대표와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 회장, 김재섭 스마트그리드사업단장 등 2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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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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