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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축산물시장 현대화사업 착수

현대화사업 개발방안 수립, 사업타당성 분석 용역착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지 47년 된 낙후한 마장축산물시장이 현대적, 국제적 시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마장축산물시장 현대화 사업을 위한 개발방안 수립,사업 타당성분석 용역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마장축산물 시장은 마장동 510-3 일대(일반주거지역, 일부 준준거지역)로 면적은 11만6150㎡(인정시장 2만6363㎡, 주변지역 8만9787㎡)이며 1965개 업체(인정시장 720개, 주변지역 1245개)로 형성돼 있다.

연간 200만명 이상이 이용하며 서울 최대 규모 육류시장으로 현재 서울지역 축산물의 60%이상 육류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이 노후돼 축산물을 손질하는 공간이 비좁고 위생적 처리시설이 부족해 시설 개선, 주차난 해소 등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도개발사업법상 도시개발사업을 할 수가 없었다.


도시개발사업 시 나대지 비율이 50%가 이상이어야 한다는 도시개발사업법 조항으로 현대화가 사실상 불가능했으나 이호조 구청장의 의지와 지속적인 노력으로 지난해 7월 국토해양부로부터 2년동안 ‘공공기관이 도시정비를 할 때 나대지 비율에 적용받지 않는다’는 한시지침을 이끌어내 현대화사업을 마침내 추진하게 된 것이다.

SH공사에서 도시계획부문과 건축부문의 용역업체 선정을 마쳤으며 6개월 후면 개발방안 수립과 사업타당성 분석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앞으로 도시개발구역지정 등 절차를 걸쳐 2016년 사업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개발과정에서는 순환식을 통해 현재의 유통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고 개발구역 범위, 사업 시행방식 등 선정 등에 있어 주민들과 시장상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6년 안에 마장축산물시장을 친환경적이고 경쟁력 있는 국제적 축산물 특화시장으로 육성하여 관광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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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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