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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CEO 여의도 떠나 '스킨십 경영'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박지성 기자]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영업력 강화를 위해 스킨십 경영과 현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장을 중시하는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김지완 하나대투증권 사장. 올해 연임이 확정 된 이후 사흘이 멀다하고 각 지점을 방문하고 있다. 그는 영업력 강화 차원에서 지난 2월27일 부산 지역을 시작으로 강동지역, 호남지역, 대구지역 등 서울과 지방을 둘러보고 있다.

직원들의 민원을 직접 해결해 주기도 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도 즉석에서 제시하는 등 현장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최현만 미래에셋부회장도 영업 현장을 잘 챙기기로 유명한 CEO중 한명이다. 하루 3개의 지점에서 3명의 고객을 만나고 70%의 시간을 현장에 쏟는다는 3ㆍ3ㆍ7 원칙이 최회장의 경영철학이다. 전국에 있는 117개의 지점을 끊임없이 방문하느라 본사에서는 그의 모습을 보기 힘들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지난주까지 중부 본부 순방을 마친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이번 달 인사 등 내부업무가 마무리되면 다음 달 다시 지점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지점 직원들과호프타임을 갖고 여기서 들은 내용을 검토한뒤 바로 다음날 직원들에게 개선사항을 알려준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매주 목요일 지점 방문을 한다. 그는 '현장 직원들의 기사 살아야 회사의 기가 산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지점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 듣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번 주 목요일에는 광주에 내려가서 지점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호프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노정남 대신증권 사장과 나효승 유진투자증권 사장 역시 영업점 방문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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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박지성 기자 jis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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