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LIG투자증권은 24일 이건희 전 회장의 복귀로 삼성의 신성장동력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오너 혼자서 움직이는 회사가 아니라 당장 주가에 어떤 작용을 한다고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신성장동력사업에는 분명히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사업들은 10년 정도 이어져 온 사업인데, 재작년부터 바이오 솔라셀 로봇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며 "오너가 계열사들을 잘 조절해 한 방향으로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경영인들은 단기적으로 실적을 내기 어려운 신성장동력사업에 막연한 투자를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회장이 방향을 제시하면 대규모투자 등 의사결정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과거에도 이건희 회장은 큰 방향을 제시하고 실무는 전문기업인에게 맡겼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금 삼성 계열사마다 바이오사업을 하겠다고 하는데, 회장이 교통정리를 해 주면 효율성면에서도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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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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