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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김승우, 방송을 그만두게 한 장본인"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2 '상상더하기' MC였던 탁재훈이 "'승승장구' MC 김승우는 내가 방송을 못하게 한 장본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탁재훈은 23일 오후 KBS2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에 절친 신현준과 함께 출연해 "김승우는 이중적인 사람"이라며 "사석과 방송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김승우는 사석에서는 친구를 꼼꼼하게 챙긴다. 훈훈한 우정이 돋보이는 남자"라고 칭찬했다.


이어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보통 MC였던 방송을 그만두게 한 장본인"이라며 "강제로 이용당한 기분이다. 서운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탁재훈은 "'상상더하기' 녹화 날인 목요일 오후 6시에 완벽하게 준비해서 KBS로 온적도 있다. 신정환과 이수근도 배회하는 것을 봤다"고 MC 하차의 아쉬움을 전했다.


오랜만에 녹화장에 찾은 소감에 대해서는 "세트장이 많이 바뀌었다. 옷 스타일도 자유로워 놀랐다. 나는 5년 동안 KBS에서 주는 옷을 입었다"고 답했다.


'승승장구 봤나'라는 질문에는 "보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며 "그래도 김승우는 잘하더라. 초보답지 않게 능숙하다"라고 칭찬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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