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3일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우리 국민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지방의 일꾼을 뽑는 선거이지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는 아니라는 현명한 판단을 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후 도서관대강당에서 열린 바른경선 실천대회에 참석해 "이번 지방선거는 한나라당과 대한민국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냐, 변화에 뒤쳐질 것이냐는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의 5년단임 대통령제에서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은 3년 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것을 반도막 내 중간평가다, 심판이다 하는 것은 대통령이 일을 못하게 훼방을 놓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사람과 정당이 있고, 경쟁을 하면 타락하는 개인과 후퇴하는 정당도 있다"며 "한나라당은 이번에 공정공천과 바른경선을 통해 성장하는 후보, 당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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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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