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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공효진이 남자친구이자 동료배우인 류승범의 최고 매력은 "동물적인 본능"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공효진은 23일 서울 신사동 한 카페에서 아시아경제신문과 만났다.
그는 '류승범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동물적인 본능이다. 연기를 정말 동물적으로 한다. 흉내 낼 수도 없고 따라할 수도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공효진은 지난 2001년 류승범과 커플연기를 펼친 드라마 '화려한 시절'을 통해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그는 "류승범이 자주는 아니지만 내가 연기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할 때 도와주곤 한다. 많은 도움을 받는다. 그는 소울 메이트이자 내 절친이다."라고 말했다.
공효진과 류승범은 신인시절부터 연기를 함께 고민하고 배우면서 돈독한 정을 쌓아왔고, 주변에서 이를 지켜본 이들은 두 사람의 결혼까지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류승범 역시 "공효진과는 이미 가족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공효진은 "아직 결혼생각은 없다. 이십대 후반에는 조급한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서른을 넘기니까 오히려 여유가 생긴다. 아직은 일이 더 즐거운 것 같다. 한참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두 사람의 오랜 연애의 비결로 상반된 성격과 비슷한 취미를 꼽았다.
그는 "류승범이 살짝 예민한 성격인데 나는 오히려 반대다. 둘 다 예민했으면 오랫동안 못 만났을 것 같다. 승범이가 큰 고민을 하고 있으면 나는 오히려 아무일도 아닌 것처럼 행동한다. 그러면 승범이가 혼자 털고 일어나더라. 요즘 내가 너무 받아줘서 조금 손해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공효진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막내 요리사를 연기해 호평 받았다. 개성이 두드러진 역을 주로 맡아왔던 공효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스펙드럼을 넓혔다.
한편 그는 임순례 감독의 새 영화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에 캐스팅 돼 오는 4월 촬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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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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