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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독거 노인 가구 클린 사업 펼쳐

"집이 깨끗해지니 피부병도 호흡기 질환도 말끔히~~ 싹”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지역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들이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집으로 직접 찾아가 맞춤형 청소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후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가구 중 노인이나 장애인, 질환자가 있는 독거가구를 우선으로 총 50가구에 지원된다.

이들 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한 청소 전문가들은 문틈이나 창문틈 등 집안 구석구석 쌓인 미세먼지와 황사먼지를 말끔하게 닦아낸다.


또 화장실이나 부엌, 거실 바닥을 오존 살균한다.

피부 가려움증과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이불이나 베개, 매트리스 속 진드기도 고온스팀청소기를 활용해 깨끗하게 제거한다.


개인이 청소대행업체를 통해 이 같은 서비스를 받을 경우 20만원 가량 부담해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서초구는 필요에 따라 도배·장판교체는 물론 제습기 대여까지 해줄 예정이다.


청소가 끝난 후엔 사후만족도 조사를 실시, 청결상태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한 가구에 대해서는 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일회성 서비스가 아닌 지속적인 관리를 할 예정이다.


이달 초 클린후애 서비스를 받은 시각1급 장애인 표○○(38, 방배동)씨는 “겨우내 여기저기 가렵고 숨도 쉬기 힘들었는데 집안이 깨끗해지니 몸도 한결 가볍고 기분까지 상쾌하다. 비록 볼 수는 없지만 봄이 온 걸 온몸으로 느낀다”며 구청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특히 이번 청소서비스는 직업재활훈련을 받고 있는 다니엘직업재활원생들이 맡았다”면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질병예방과 건강생활 유지는 물론 장애인 자활을 돕는 효과도 있는 클린후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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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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