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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대박상품' 비결은?

눈으로 제품효과 보여주는 '비포&애프터' 마케팅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유통채널로서 홈쇼핑이 갖는 최대 강점은 뭘까? 바로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제품의 효과를 확인한 뒤 구매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각 홈쇼핑업체들이 색조화장품이나 주방용 기구 등에 무게를 두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은 오는 25일 색조화장품 브랜드 '프레타'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홈쇼핑 업계의 초대박 상품인 '조성아 루나'를 이을 상품으로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프레타는 중소업체인 케어카라가 명품브랜드 샤넬에서 메이크업 디렉터를 지낸 '막스 에를랑'을 개발과정에 참여시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GS샵은 프레타를 차기 조성아 루나로 키우기 위해 메이크업 전문가를 방송에 등장시켜 제품의 효과를 직접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화장기 없는 여성모델이 이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동시에 화장을 전후해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여주겠다는 것. 사용 전·후 비교를 통해 조성아 루나가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이를 프레타에도 적용하겠다는 게 GS샵의 복안이다.

CJ오쇼핑, 롯데홈쇼핑 등 다른 홈쇼핑들도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CJ오쇼핑이 메이크업 전문가 손대식·박태윤 원장과 공동개발한 '셉(SEP)'이나 현대홈쇼핑이 이경민 원장과 협업해 최근 론칭한 '크로키', 롯데홈쇼핑의 '스킨HD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홈쇼핑 인기상품의 또 다른 축인 주방기구, 먹거리 등도 인기비결이 비슷하다. 전문가들이 직접 해당상품을 이용해 조리하면서 제품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홈쇼핑방송은 1시간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조리하는 데는 충분한 시간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각질제거제 등 이·미용제품과 같이 짧은 시간에 극적인 효과를 직접 보여주는 제품들이 특히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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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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