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안정된 직장, 공무원 모집에 공시생(공무원시험준비생)들의 지원이 폭주했다.
23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서울체신청과 충천체신청이 올해 10급 기능직 공무원 공개채용을 접수한 결과, 서울은 최고 224대1, 대전은 4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 인천 경기 등에서 모두 100명을 뽑는 서울체신청에는 총 1만5356명이 지원해 평균 1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지역 일반인의 경우 37명 채용에 8281명이 원서를 접수해 22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장애인 3명 채용에는 215명이 지원, 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저소득층은 1명 채용에 38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20대(43.6%), 30대(47.5%)가 주를 이루었고 10대도 50명이 50대도 122명이 원서를 냈다.
대전 충청지역의 31명을 채용하는 충청체신청에는 4567명이 지원해 평균 147대1을 경쟁률을기록했다. 대전지역 우체국의 경우 4명 모집에 무려 1737명이 지원해 434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는 역시 20,30대가 주를 이루었고 10대 7명, 50대도 24명이 지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7월 24일 필기시험을 치르고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0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번에 뽑는 우체국 10급 기능직 공무원은 우체국에서 금융관련 업무, 회계업무, 계산관리업무, 우편통계 관련업무를 수행하며 계리원으로 불린다. 10급 1호봉 월급은 72만2100원이며 정근수당, 시간외근무수당, 교통보조비 등의 수당을 합하면 한달 평균 170∼180만원을 수령한다. 중고생 학자금 전액보조, 국비유학 기회, 저리 주택자금 제공,퇴직연금 등의 각종 수행 복리제도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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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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