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신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신차효과와 자회사 실적호조세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만6500원에서 3만25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기아차는 완성차 메이커로서 정상적인 영업궤도에 진입하고 있어 현대차대비 할인된 밸류에이션을 축소시킬 수 있는 국면에 진입했다"며 ▲K7, 쏘렌토R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내수 ASP 상향과 마진개선▲주력 양산모델의 신차효과▲현대제철, 현대모비스의 영업실적 호조 추세 등을 긍정적인 요소로 꼽았다.
이어 "중대형 차급의 라인업 추가, 혼류생산 강화 등 원가구조 개선 노력이 현대차보다 먼저 이뤄졌고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약 3700억 정도로 추산된다"며 기아차가 지난해와 같은 환율 수혜분을 반영하지 않더라도 펀더멘털 수준은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해외법인 부실 우려는 더이상 기아차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기아차는 지난 2008년부터 진행된 턴어라운드 결과가 2009년 들어 영업실적의 확실한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전사적으로 진행된 기아차의 원가 혁신 효과가 배가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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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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