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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Q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유효..목표가↑<하이證>

목표가 2만3000원→2만8000원 상향조정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하이투자증권은 22일 기아차에 대해 1분기 양호한 실적과 연결기준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아차의 국내 판매는 43만6800대, 수출은 80만3710대로 전년대비 각각 6.2%와 10%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세제지원 종료에도 불구하고 올해 판매대수를 높게 잡은 것은 K7, 쏘렌토 R, 스포티지 R 등 '신차효과'를 반영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 역시 19조94억원으로 3.2%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영업이익은 환율 하락에 따라 1조792억원으로 5.7%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1·4분기 내수와 수출대수도 각각 10만1700대와 18만410대로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8.9%와 28% 늘어나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4조3570억원으로 24.4% 증가하고 영업이익 역시 기저효과에 힘입어 2636억원으로 196.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연결 기준으로도 턴어라운드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해외 판매법인들이 자본 잠식으로 지분법적용대상에서 빠져 있어 자본 잠식분을 증자를 통해 해소하고 있다"며 본사 실적을 액면 그대로 밸류에이션에 적용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폐차 인센티브 등 각국의 자동차산업 지원책에 힘입어 악성 재고가 해소되면서 해외 판매법인들의 영업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연결실적 기준으로도 턴어라운드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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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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