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텍, 노트북用 스텝핑모터 등 외형성장세 지속<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모아텍에 대해 올해 실적이 노트북용, 자동차용, 카메라용 스텝핑모터에서 선전이 기대돼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지형 애널리스트는 "노트북용 스텝핑 모터의 경우 동사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아직 40%에 불과해 추가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며 "주요 경쟁사인 일본 산쿄(Sankyo)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생산법인이 HLDS, TSST, Lite-on 등 주요 고객의 생산기지와 근접해 있어 운송 등의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용 스텝핑 모터 역시 기존 제품군 이외에 신제품이 연내 출시돼 제품군이 확대될 예정이고, 카메라용 스텝핑 모터 역시 수입 대체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1400억원, 영업이익 170억원, 순이익 16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한 애널리스트튼 "영업이익률 역시 지난해에 이어 12%대를 유지할 전망"이라며 "필리핀 생산법인이 임가공비를 인상한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영업이익률은 12%를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