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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박진희 "김해숙은 급이 다른 배우"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배우 박진희가 영화 '친정엄마'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 김해숙에 대해 "급이 다른 배우"라고 평가했다.


박진희는 2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친정엄마' 제작보고회에서 '여배우로서 긴장감은 없었느냐'는 질문에 "김해숙 선생님과 저는 선수로 치면 급이 다른 선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평소 정말 존경하고 같이 작업을 하고 싶었던 분이다. 촬영을 하면서도 보약도 챙겨주시고 너무 너무 잘해주셨다. 그런 긴장감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박진희는 '친정엄마'에서 시골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방송작가로 인정받고 결혼까지 성공해 서울에서 살고 있는 지숙 역을 맡았다.

딸 혜영을 낳고 초보 엄마가 된 후 친정엄마에게 잘 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뒤 돌아서면 금방 잊어버리곤 한다.


박진희는 "실제로 우리 엄마가 아침을 꼭꼭 챙겨주셔서 아침에 밥을 잘 못 먹고 이런 것이 없다. 스태프들이 아침에 고기를 구워서 먹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고 귀띔했다.


박진희는 "실제로 우리 엄마도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늘 궁금해 하신다. 제가 하는 일이 평범하지 않고 해서 밖에서 잘 하고 있는지 많이 궁금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밖에서 워낙 많이 인터뷰하고 얘기하고 그러니까 집안에서는 소홀해지는 것 같다. 엄마가 '오늘 뭐 했어'라고 물어보면 '드라마'라고 단답으로 대답하곤 한다"고 언급했다.


또 "영화 속에서 출산장면을 연기하는데 나중에 아기를 낳을 때 엄마가 가장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친정엄마'는 화제의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을 원작으로 한 작품. 김해숙 박진희라는 충무로 대표 여배우들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됐다. 탄탄한 원작에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22일 개봉.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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