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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 아이디어발명 ‘특허’로 빛 본다

특허청·과총·한국과학창의재단, ‘대학창의발명대회’ 열어…26일~4월 30일, 참가신청서 접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학(원)생이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만들고 특허로 출원·등록해 보호받을 수 있는 대회가 국내서 처음 열린다.


특허청은 22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기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과 함께 ‘대학창의발명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상상을 현실로, 아이디어를 특허로’란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 대회는 대학사회에 발명과 특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창의력 있는 우수인재들을 찾아내 키우기 위해 열린다.


대회엔 대학생들 발명아이디어와 발명품의 수준, 특허보호방안 등을 심사키 위해 ▲대한기계학회(회장 황재석, 영남대) ▲대한전기학회(회장 박종근, 서울대) ▲대한전자공학회(회장 전홍태, 중앙대) ▲대한화학회(회장 도춘호, 순천대) ▲한국화학공학회(회장 남인식, 포항공대) ▲대한금속재료학회(회장 김낙준, 포항공대) ▲생화학분자생물학회(회장 강창원, KAIST) 등 국내 과학기술분야 최고의 전문학회 7개와 특허청 심사관들이 참여한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명·아이디어대회가 있어 왔지만 이번처럼 최고의 과학기술분야학회가 대거 참여해 옥석을 가리는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분야는 2가지다. 대학생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발명품으로 만들고 발명내용을 특허출원서 형태로 작성하는 발명연구부문과 졸업작품, 논문 등 연구 성과를 특허출원서 형태로 작성하는 발명특허부문으로 나뉜다.


참가자격은 대학(원)생이면 3명 이내 팀 단위로 전공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혼자서는 참가할 수 없다. 이때 지도교수확인서는 필수다.


발명연구부문 참가희망자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내야 한다.


시상식은 올 12월 하순 열린다. 수상부문은 ▲대상(국무총리상) 1점 ▲최우수상 6점(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2점, 지식경제부 장관상 2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상 2점) ▲우수상 8점(특허청장상) ▲장려상 12점 등(학회장상) 등 27팀을 뽑는다.


또 발명수준을 높이고 대학의 적극적인 관심을 끌기위해 지도교수(특허청장상)와 단체부문으로 우수발명동아리(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도 시상한다.


김영민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심사에 참여한 학회와 긴밀히 협력, 잠재력 높은 우수발명인력을 뽑고 선발된 학생에 대해선 취업지원은 물론 발명품의 특허출원과 사업화 등 창업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회 공동주최기관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이기준 회장은 “연구 따로, 특허 따로란 생각을 벗어나 연구와 특허를 겸하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 대회를 통해 대학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특허와 연결시키고 특허의 사회적 활용까지도 고려하는 기업가적 정신을 교육하는 실천적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더 자세한 내용은 대회홈페이지(www.inventkorea.or.kr)나 대회사무국(한국발명진흥회 발명진흥팀 ☎02-3459-2794)로 물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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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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