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IT업종에 집중..서울반도체 6일 연속 상승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한 주 동안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20선을 돌파하고 530선까지 근접했다.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내 IT업종의 실적 개선 등의 호재를 바탕으로 IT 업종의 지분을 확대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3.15~3.19)동안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59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0억원, 9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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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서울반도체와 티엘아이, 멜파스와 같은 IT업종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서울반도체 150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티엘아이(88억원 순매수)와 CJ오쇼핑(72억원), 네오위즈게임즈(72억원), 주성엔지니어링(54억원), 멜파스(53억원), 빅텍(47억원) 등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가운데 IT 종목이 다수를 차지했다.
외국인이 최근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서울반도체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지난 한 주 동안 서울반도체는 5.51% 상승하며 지난 2월4일 이후 한달여 만에 다시 4만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성광벤드와 인젠, 에스에프에이 등은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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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기준 '팔자'를 지속적으로 외치고 있는 기관은 태웅(-99억원 순매도)과 CJ오쇼핑(-81억원), 이엘케이(-56억원) 등의 지분을 축소했다.
기관도 서울반도체에 대해서는 우호적으로 접근했다.
서울반도체 135억원 순매수했으며 포스코 ICT(53억원)와 덕산하이메탈(39억원), 인포바인(36억원), 우림기계(36억원) 등에 대해서는 지분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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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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