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size="120,150,0";$no="20090508143408776353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그린라이트?"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하얀색?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빨강색?"
삼성그룹 홍보실 한쪽 벽 가운데에는 커다란 현황판이 있다. 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움직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상황판이다. 그룹의 고위 관계자나 기자들의 CEO 부재 유무 요청을 확인할 때 쓰이는 LCD 모니터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이 LCD 현황판을 '부재등 현황판'이라고 부른다.
현황판에는 파란색(집무중), 빨간색(회의중), 노란색(출장중), 흰색(부재중) 등 4가지의 색으로 나눈 바탕화면에 이름이 표시돼 살짝 쳐다만 봐도 누가 부재중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주요 계열사 CEO가 전부 표시되다보니 화면은 두 번에 나눠 출력된다.
현재 공식적으로 은퇴 중인 이건희 전 삼성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현황판에 표시되지 않는다.
삼성 관계자는 "이재용 부사장은 별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현황판에 표시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쉽게 말해 이 부사장은 야구에서 말하는 일종의 '그린라이트'를 받아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 움직인다는 의미다.
그린라이트(green light)란 야구에서 주자가 감독의 지시 없이 스스로 판단해서 자의로 도루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에게는 감독이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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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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