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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중심 지역연고산업육성에 537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특성에 맞는 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사업에 올해 537억원의 정부 지원이 이루어진다.


지식경제부는 21일, 산학연컨소시엄이 참여해 기술개발,인력양성, 마케팅 등 패키지형 소프트웨어사업을 펼치는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에 올해 537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22일 신규사업선정을 위한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관기관및 3개 기관 이상이 참여하며 사업기간 3년 기준, 사업당 연간 6억원 내외 정부예산을 지원받으며 국비의 5∼20%는 컨소시엄이 직접 투자해야한다.

이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지경부가 서울대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2004년∼2008년간 투입재원의 2배에 달하는 9326억원의 경제파급효과와 5679의 직간접 고용효과를 창출해, 국비 1억원 지원당 2.2명의 고용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지역경제의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차원에서 올해는 신규사업및 기존 사업의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때 일자리창출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도록 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중간평가를 통한 탈락비율도 현행 최대 10%에서 15%로 높이기로 했다. 3년간 예산을 지원한 이후 수익모델이 정착되거나 고부가가치 브랜드화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영리법안화시킬 계획이다.

지경부는 사업계획서 제출 이전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토록 올해 신설되는 공통지원사업단에서 사업공고 이전단계부터 사업기획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예비학교(pre-school)제를 도입하고 이 제도에 참여하면 사업자선정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또한 사업자로 선정된 이후에도 협약이전까지 신규 사업계획서 리모델링, 신규사업단 전담닥터제(1년간 상시 컨설팅)도 사업단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지경부는 22일 공고되면 오는 4월 12일까지 사업신청서를 접수하고 지역평가 및 중앙평가(5월초순) 등의 절차를 거쳐 6월부터는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자 가운데 3년간의 지원성과가 뚜렷한 사업화 자립단계의 사업선정은 4월중 별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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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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