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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테크노파크 기술개발사업, 지역경제에 활력

92개 ‘지역산업기술개발’ 과제 중 성공률 96%···수입대체·고용효과 등도

[아시아경제 최장준 기자] 충남테크노파크의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15일 충남도 및 충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전자정보 ▲자동차부품 ▲첨단문화 ▲농축산바이오분야 등 충남지역 전략산업에 대한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이 높은 성공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 성과=충남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2003~2007년) 92개 세부과제를 평가한 결과 ‘성공’으로 뽑힌 지원과제는 88개로 96%의 성공률을 보였다.


사업별론 자동차부품산업 지원 23개 과제와 농축산바이오산업 20개 과제는 100%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전자정보기기산업 28개 과제에서도 1개를 빼곤 모두 이뤄냈다.

첨단문화산업 또한 21개 과제 중 18개가 ‘성공’ 판정을 받았다.


특히 이들 과제에 참여한 기업들은 2004~2008년 시제품 등 사업화를 통해 658억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수입대체효과도 2005년 31억원에서 2009년 64억으로 늘었다. 고용효과 역시 ▲2006년 7명 ▲2007년 22명 ▲2008년 64명 등으로 불어났다.


과제수행에 따른 기술성과와 기술수준도 크게 높아졌다.


충남테크노파크가 기술적 성과를 분석한 결과 과제당 평균달성도는 95.1%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기술수준이 과제수행 전엔 세계기술수준의 반에도 미치지 못했지만 수행 뒤엔 기업들 수준이 89.3%로 올라선 것으로 파악됐다.


과제수행 뒤 생긴 파급효과론 기업의 신제품개발이 87.0%로 가장 높았고 ▲품질향상 82.6% ▲생산원가 절감 60.9% ▲인력 교육 및 훈련 60.9% 등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 성공 사례들=㈜고려비엔피는 첨단 역유전자기법으로 양계농가의 산란율을 떨어트리는 결정적 원인을 밝혀냈다.


5년에 걸친 연구 결과 국내 양계농장에서 생기는 ND바이러스가 과거에 개발된 백신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낸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업체는 이를 미리 막을 수 있는 ‘달구방 엔플러스 오일백신’을 개발했다.


고려비엔피는 이 백신을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 국제특허출원을 내고 세계시장에 나설 예정이다.


진바이오텍도 동물성 단백질을 대체하는 품질 높은 식물성 단백질 사료를 개발, 팔고 있다.


이 업체는 지역산업기술개발 과제를 통해 어린돼지(자돈) 사료의 원료로 쓰는 고급 식물성·동물성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고급단백질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수입에 의존하던 사료시장의 국산화를 이뤘다는데 뜻이 크다.


진바이오텍은 고급 식물성 단백질의 대량생산시스템 마련, 일본과 대만 등지의 아시아시장에 진출했고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지어 세계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기술개발사업은 지역전략산업발전과 산업활성화, 기술인력양성 등 공익적 가치를 올리는 데 이바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그는 “펼칠 2단계 기술개발사업은 경쟁체제를 통한 연구개발사업으로 바꾸고 평가도 매출증대, 원가절감, 고용창출 등 지역산업 발전기여도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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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준 기자 thispr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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