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경남)=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배우 차승원이 영화 '포화속으로'에 함께 출연한 권상우를 극찬했다.
차승원은 19일 오후 경남 합천군 합천읍 합천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영화 '포화속으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영화를 통해 권상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승원은 "원래 권상우와는 친분이 있었다. 사적인 자리에서는 권상우가 마냥 동생같았는데 영화 현장에서 만나니 180도 달라지더라. 권상우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고 칭찬했다.
함께 호흡하고 있는 김승우 역시 "권상우는 이번 영화를 통해 더 이상 슬퍼하지 않을 것이다.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로 인한 슬픔은 사라질 것"이라고 농을 쳤다.
이어 "권상우는 영화 현장에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된다. 캐릭터에 푹 빠져 자기 몸을 아끼지 않는다. 관객들은 권상우의 새로운 매력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승원은 극중 포항으로 진격하는 북한군 대장 박무랑 역을 맡았다.
'포화 속으로'는 1950년 8월, 한국 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슬프고도 위대한 전투를 그린 전쟁실화다.
113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이 작품은 오는 6월 개봉될 예정이다.
합천(경남)=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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