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8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헬스케어주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은행주가 약세를 기록,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01포인트(0.04%) 하락한 5642.62로 마감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11.97포인트(0.2%) 내린 6012.31, 프랑스 CAC40 지수는 19.71포인트(0.5%) 하락한 3938.18을 기록했다.
게오르게 파펜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25~26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까지 유로존의 구체적인 지원안이 나오지 않으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그리스 지수가 크게 밀렸고 이는 HSBC 등 유럽 은행들의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또 RBS가 29억파운드(미화 44억5000만달러) 규모의 연금 적자 발생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주가가 3% 이상 밀렸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 1월 유럽 지역의 무역수지는 89억유로(미화 122억달러) 적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 121억유로 보다 적자폭이 줄었다. 계절조정전 유럽 지역의 1월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했고 수입은 1% 늘었다. 유럽 각국 정부의 무역과 소비 촉진 정책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 적자폭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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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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