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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아웃도어 본격 진출 "자신감 비결은.."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휠라스포트'는 글로벌브랜드 휠라가 기본 바탕에서 오랜 시간 준비해 론칭한 브랜드인 만큼 아웃도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휠라스포트 론칭 기념 패션쇼에서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자신감을 감추지 않았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LG패션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국내 최대 패션업체인 제일모직까지 가세한 아웃도어 시장에서도 '휠라'라는 브랜드가 충분히 통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이같은 자신감은 기울어가던 글로벌 브랜드 휠라를 자신이 직접 부활시킨 데서 비롯된 것이다.


윤 회장은 지난 2007년 한국법인 대표 자격으로 글로벌 본사를 인수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휠라라는 브랜드 역사가 100년이 넘은 만큼 세계적인 유명 산악인들을 후원하며 쌓은 노하우도 자신감의 원천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실제 휠라 스포트는 새롭게 론칭하면서 '100년을 기다린 아웃도어의 그린라벨'이라는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1970년대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반을 성공한 산악인 라인홀드 매스너를 후원하며 이미 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빅3 브랜드의 점유율만 절반이 넘고 대기업들까지 하나둘 진출하면서 지난해 국내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2조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역시 10% 가까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윤 회장이 이끄는 휠라 역시 전 세계시장에서 20% 가까운 매출신장을 목표로 한 만큼 이번 휠라 아웃도어 브랜드 역시 향후 휠라의 성장을 위해서는 국내ㆍ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제 갓 출발한 신생브랜드지만 초반 성적표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지난 1월 첫 매장을 연데 이어 현재까지 매장수만 38개. 윤 회장은 "당장 이번 달 말까지 45개의 매장을 열고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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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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