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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방송 2회분만을 남겨둔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에서 이민을 결심한 세경(신세경 분) 자매와 순재(이순재 분)네 가족들의 애틋한 정(情)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17일 방송된 '지붕킥'에서는 이민을 결심한 세경-신애 자매를 바라보는 순재네 가족들이 이별을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밤늦게 귀가하다 불 꺼진 주방에 홀로 서 있는 세경을 본 지훈(최다니엘 분)은 "며칠 안 남았구나. 네가 그 자리에 있는 모습 보는 것도..."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세경에게 마음을 고백한 준혁은 집을 나가 쉽사리 들어오지 못하고, 초췌한 모습으로 수업시간에도 먼 산을 바라보며 가슴아파한다.
특히 신애가 떠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해리(진지희 분)는 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신애와 자신의 손목을 줄로 묶어 화장실도 함께, 잘 때도 같이 하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해리는 "내 허락 없이는 아무데도 못가. 가도 내가 가라고 할 때 가"라며 목숨처럼 아끼던 갈비를 집어 신애에게 먹으라고 주기도 한다.
더 이상 학교에 나가지 않는 신애가 자신의 수업 중에 떠날 것을 염려한 해리는 긴 줄을 연결해 신애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하는 등 한 번 맺은 인연의 깊은 정을 어린이다운 방법으로 솔직하게 보여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재와 자옥(김자옥 분)의 연애 초기 시절 모습이 그려졌다. 순재가 자옥을 만나기 전 이순재와 짧은 만남을 가졌던 선생님 역할로 선우용녀가 카메오 출연해 둘의 만남을 질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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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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