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자원수출이 많고 산업화가 활발한 신흥국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17일 ‘새로운 성장동력 : 신흥국 인프라시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인프라시장이 연간 2조달러 규모라며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국의 인프라산업을 수출 동력으로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영모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신흥국 인프라시장의 특징과 한국의 역량을 고려해 볼때 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스마트 그리드 등의 분야가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하기에 유망한 분야”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고속철도는 저렴하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녹색교통수단으로 신흥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릭스(BRICs)와 인도네시아의 올해 육상운송 인프라 투자액은 488억달러로 2000년 대비 2.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현재 프랑스와 일본이 고속철도 기술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는 고속철도 기술과 IT를 접목한 통합 운영 측면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임 연구원은 “신흥국에서 전력수요 급증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부각되면서 원자력과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 대한 신규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보유하고 있는 원전시공 능력과 전력 인프라 운영기술을 활용하여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물 부족, 상하수도 보급 미비 등 물 문제가 심각한 신흥국은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동통신, 무선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규제완화 및 시장개방이 확대되면서 통신 인프라시장이 급성장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신흥국 진출에 앞서 목표시장을 명확히해 자원을 집중하고, 신흥국의 정치·경제 상황 변화에 대한 리스크를 축소·회피할 수 있는 위험관리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지 실정에 맞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도입도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지금 뜨는 뉴스
삼성경제연구소는 “기업의 독자적인 지원보다는 정부가 기술·교육·산업기반 구축·국방 등 분야에서 신흥국을 지원하면서 국내기업의 인프라 투자기회를 보장받는 ‘패키지 딜(Deal)’ 방식으로 진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3개월 연속 100% 수익 초과 달성!
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