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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지분 보유주, '대한생명 효과'에 일제히 상승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삼성생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범 삼성그룹주들이 장 초반 일제히 상승세다. 첫 거래가 시작된 대한생명에 대한 시장 관심이 삼성생명 상장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장외 시세를 감안할 경우 해당 종목들의 지분 가치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풀이됐다.


1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세계는 전일 대비 1.28%(7000원) 오른 55만3000원에 거래되며 삼성생명 주요 주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정밀화학도 전일 대비 0.8%(400원) 오른 5만200원을 기록하며 신세계의 뒤를 잇고 있고 제일기획삼성전기도 전일 대비 0.5~0.6% 수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소용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5월12일로 예정된 삼성생명 상장은 신세계의 지분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며 "특히 최근 장외에서 삼성생명 주가가 11만원대를 형성되고 있는 것을 감안할때 신세계가 보유 중인 삼성생명 주식 2700만주의 가치는 기존 대비 2~3배 수준인 3조1000억원으로 집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신세계의 구주 매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부채 비율 경감효과도 클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지난해 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분을 보유한 주요 상장사는 신세계 삼성전기 삼성정밀화학 제일기획 순으로 각각 13.57%, 0.6%, 0.47%, 0.21%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대한생명은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시초가 대비 2.64%(230원) 오른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500원 높은 8700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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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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