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대한생명이 상장 첫 날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를 형성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화그룹주는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11분 현재 한화는 전일대비 0.80% 내린 4만3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는 대한생명 주식 28.2%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생명 주식 7.3%를 갖고 있는 한화석화도 0.35%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대한생명 상장이 장기적으로 한화그룹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해왔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대한생명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시장대비 하회하고 있지만 상장 이후 자체 모멘텀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지주회사 전환을 통한 지배구조 변화를 통해 금융과 산업간의 시너지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규원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도 "현재 주가는 바닥권"이라며 "상승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점에서 대한생명의 상장은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저평가돼있는 한화석화의 주가에도 대한생명 상장이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돼왔다. 차홍선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석유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상승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대한생명 상장 또한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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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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