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동양생명보험이 대한생명의 상장을 하루 앞두고 반등세다. 그동안 '유일한 생명보험주'로서 시장에서 저평가받았던 동양생명이 대한생명 상장으로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됐다.
16일 오전 9시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생명은 전일 대비 1.48%(200원)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되며 하룻새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날 동양생명은 보험개발원측의 보험료 인하 방침 소식에 여타 보험주들과 함께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생보사 1호로 코스피에 상장된 동양생명은 대한생명 등 상위 보험사의 증시 입성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생명보험주에 대한 시장 관심이 증폭돼 재평가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생명을 포함한 타 생보사의 증시 입성은 동양생명이 시장에서 재평가 받을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증시 수급에 있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생보주들의 시장 인식이 굳건해져 윈-윈(Win-win) 게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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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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