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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생 상장 후 모멘텀 강화 '주목'<한국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한화에 대해 대한생명 상장 이후 자체 모멘텀 강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훈 애널리스트는 "대한생명 상장이 가시화된 올해 이후 상장을 둘러싼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면서 한화의 주가수익률은 시장대비 8%p 하회했다"며 "공모가격이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8200원으로 결정돼 향후 주가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상장 이후에는 대한생명에 직접 투자가 가능해져 한화를 통한 대안투자 성격이 낮아지면서 투자매력이 감소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우선 대한생명 주가가 시장예상수준인 9000원선을 유지한다면 한화의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며(우리는 한화NAV산정에서 대한생명 주당 가치를 8959원으로 가정), 대안투자 수요 감소 우려는 그 동안의 주가 하락으로 일정부분 반영된 반면 한화의 자체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지주회사와 핵심 자회사 주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데 대한생명 지분은 한화 NAV의 50%에 이르는 핵심 자산이란 점에서 한화 주가 역시 대한생명 주가변동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이번 IPO에서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그룹 수준에서 3219억원이 회수될 예정이고 향후 단계적으로 20%의 추가 지분매각을 가정할 경우 1조6000억원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것(대한생명 주가 9000원을 가정시)"이라며 "금산분리완화의 내용을 담은 공정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대한생명 상장 이후 한화그룹내 금융계열사간 시너지 강화와 함께 지배구조 변화가능성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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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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