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지원 두고 EU 경제부장관회의 결과에도 관심집중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의 긴축움직임과 원자재 가격 하락이 악재로 작용했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과 영국의 신용등급의 하향조정 가능성을 내비친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영국 FTSE100지수가 전일대비 0.57% 하락한 5593.85를, 프랑스 CAC40지수는 0.93% 내린 3890.91을 기록했다. 독일 DAX 30지수는 0.70% 내린 5903.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이 지급준비율을 인상하는 등 본격적인 긴축정책을 펼칠 것이란 우려가 증시 약세를 주도했다. 중국의 추가긴축정책이 시장의 유동성을 저해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이날 진행될 유럽연합(EU) 재무부 장관 회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는 상황이다.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그리스에 대해 유로존이 직접적인 지원을 펼칠지 여부가 향후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을 비롯한 영국의 신용등급에 대해 하향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도 불안을 부추겼다.
원자재가 하락에 세계최대 광산업체 BHP빌리톤과 리오틴토가 각각 1.5%, 1.4% 떨어졌다. 엑스트라타도 3% 내렸다.
태양전지업체 큐셀은 독일 정부가 태양전지 보조금 지급 시한을 연기함에 따라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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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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