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 원활해지면서 가격 상승 제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영국의 주택공급이 원활해지면서 3월 집 주인이 팔고자 하는 주택 판매가격(asking price) 상승폭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영국 부동산 컨설팅업체 라이트무브(Rightmove Plc)의 조사결과를 인용, 3월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의 평균 주택가격이 전월대비 0.1% 오른 22만9614파운드(34만6000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02년 조사가 시작된 이후 최저 상승폭이다. 반면 런던의 주택판매가격은 2.5% 하락했다.
이 기간 주택공급이 크게 늘어난 것이 가격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부동산시장에 나온 매물의 수는 전년동기대비 30% 늘어났으며, 전월대비로는 18% 증가했다.
라이트무브의 마일스 십사이드 소장은 "주택 구매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일부 지역에서 주택가격 상승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며 "그러나 올해 상반기 주택가격이 추가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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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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