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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3월30일 '전기차의 날' 제안

'그린카 선진국' 진입 본지가 앞장 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아시아경제신문이 3월30일을 '전기자동차의 날'로 제안합니다.


전기자동차는 친환경을 구현하는 녹색성장과 맞물려 자동차 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가솔린을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의 20% 에너지만으로도 구동이 가능한 만큼 미래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ㆍ유럽ㆍ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이 전기차 상용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선진국들은 전기차 활성화를 위한 관련 법 제정은 물론 정부 보조금 등 다양한 시장 활성화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JP모건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은 2009년 74만대에서 2020년 1290만대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ID테크Ex사도 2005년 311억 달러 규모의 전기차 시장이 2015년 7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오는 30일부터 자동차관리법 특례규정이 시행됨에 따라 60km 미만의 전기차가 시내도로를 달릴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하지만 '법'만 마련됐을 뿐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지방자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전기차 도로를 지정해야 하고, 보험 상품도 서둘러 나와야 합니다.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정부의 태도도 보다 전향적으로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아시아경제가 3월30일을 '전기자동차의 날'로 제안하는 이유는 명쾌합니다. 법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극복해 향후 도도하게 펼쳐질 전기차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주역이 되자는 의도입니다.


자동차 생산 규모 세계 5위의 대한민국이 전기차 시대를 맞아 자동차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정부와 산업계가 머리를 맞대야 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의 날' 제안이 전기차 선진국 진입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본지도 전기차 관련 산업에 각별한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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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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