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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장밋빛 전망

HR용선지수 넉달새 10% 상승...'바닥 탈출' 기대감

[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해운업계 경기 선행 지수들이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밋빛 전망들이 계속 힘을 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R용선지수가 지난 10일 기준 364.2로 전주대비 7.2포인트 올랐다. 지난해 11월 329.4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34.8포인트(10.6%)나 뛴 셈이다. BDI도 올들어 한때 2000선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11일 기준 3316까지 올랐다.

HR용선지수는 해운사가 선주로부터 컨테이너선을 대여할 때 적용되는 지수로 건화물운임지수인 BDI와 함께 해운업계 대표적인 경기 선행지수로 꼽힌다.


이 지수들은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서는 여전히 4분의1 수준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수직낙하하던 지수들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면서 해운업계 경기도 바닥을 쳤다는 전망들이 힘을 얻고 있다.

벌크선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급증하고 있는 중국의 석탄, 대두 수입량이 올해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중형 벌커의 강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케이프사이즈를 제외한 나머지 선형이 남미 곡물 물동량 증가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면 컨테이너업계의 경우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북미 항로 연간 운임 계약 체결 내용에 따라 흑자 전환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계약 체결 내용은 오는 3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업체 간 희비도 갈릴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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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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