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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외자유치프로젝트 상품화에 30억 지원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포항 구미 익산 등의 부품소재전용공단 설립과 전남도의 영암 모터스포츠 복합레저도시개발 등 외국인투자유치를 위한 지자체의 프로젝트상품화에 정부 자금이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해외기업 유치 등 지자체의 15개 프로젝트에 총 30억원을 지원키로 하고 이를 수행할 전문용역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경부는 KOTRA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입찰을 받아 내달 초 기관을 선정한 뒤 4월부터 연구용역사업을 본격 수행할 에정이다. 외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사업은 지자체, 경제자유구역, KOTRA 등이 외국인투자유치 협상에 필요한 투자 수익성 및 유치(마케팅)전략 등을 전문 컨설팅기관을 통해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경부는 국가경제 기여도·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용역비용의 75%, 총 30억원을 지원한다.

지경부가 제시한 외국인투자유치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 가운데 부품소재전용공단 활성화 프로젝트는 전용공단 주변 인프라, 시장수요, 연관산업 경쟁관계 등 산업생태계 분석을 통해 전용공단별 중점적으로 유치할 부품소재 분야를 도출하고, 이에 적합한 타켓 기업을 선정하는 것. 제주도의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해외기업유치 용역은 세계 최대·최첨단 수준의 스마트그리드 신기술 테스트 실증단지를 조기에 구축하고 관련 기술의 상용화·수출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외국인 투자유치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기간 단축 및 투자 현실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지경부는 기대했다. 강원도의 설악동 관광개발 용역사업은 강원도가 2004년부터 국립 공원자원과 연계한 친환경적 고품격 명품 관광지 조성을 위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한 사업. 이번 용역사업을 통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이 참여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연내 마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경부는 이번에 선정된 프로젝트 중에 우수 결과물에 대해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IR을 통해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사업 중에는 충북도와 산업연구원이 수행한 청주국제공항 MRO(항공기정비 개조)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이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국토부 항공정책기본계획 반영('09.12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간 투자유치 MOU 체결('10.1월), 지경부 항공산업발전기본계획 반영('10.1월), 공군본부간 부지교환 관련 기본합의서 체결('10.2월) 등의 성과가 이뤄졌다. 현재 해외 유망 MRO 업체와 투자 유치를 진행 중에 있으며, 해외 투자자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강원도가 수행한 "미국 스크립스 연구소 유치사업"을 통해서 지난해 11월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내에 "스크립스 코리아 항체연구소"를 개소하고, 의약·바이오분야 공동연구 및 글로벌 R&D 네트워킹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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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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