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광해관리공단";$txt="이이재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사진 왼쪽)과 베트남 석탄광물공사 쩐 수안 호아 사장이 지난 13일 종로구 석탄회관에서 '광해방지 및 석탄광 탐사ㆍ개발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size="363,359,0";$no="201003141349334629746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우리나라 광해복구기술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동시에 석탄자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이재)는 베트남 석탄광물공사 비나코민社와 '광해방지 및 석탄광 탐사·개발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10월 대통령 순방 시 체결된 지식경제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 간 협약의 후속조치로서 ▲퀀닌성 광산지역 광해방지 ▲퀀닌성 및 홍강델타유역 탐사 및 개발 협력 ▲정보 공유 등 사업추진 기관 간 공조 방안을 담았다. 특히 광해공단은 베트남 광해관리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퀀닌성 하롱베이 지역의 바오다이 석탄광 개발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바오다이 석탄광은 가채량이 2억t이상으로 추정되며, 열량이 매우 우수해(7000㎉/㎏) 개발권 확보 시 20조원 규모의 개발이익이 예상된다는 게 공단 측 설명이다.
이이재 공단 이사장은 "광해관리와 자원 확보를 결합한 이번 베트남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친환경 자원개발의 세계적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쩐 수안 호아 비나코민社 사장은 "베트남은 자원개발의 도입 단계로 광해관리공단의 노하우가 필요하다"며 "석탄뿐만 아니라 태양열 발전, 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뜻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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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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