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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012년 원두커피 완제품시장 1위 목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원두커피 완제품 시장에서 2012년 매출 500억원을 올려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14일 롯데칠성 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원두커피사업을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삼고 ‘칸타타’와 ‘엔제리너스’를 대표적인 원두커피 브랜드로서 성장시켜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2년까지 로드샵 200개점, 고속도로 휴게소점 100개점 등 신규 카페칸타타 매장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우리나라의 원두커피 완제품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 정도로 이 가운데 소매 판매시장 700억원, 커피전문점 원료시장 1000억원, 원두커피 음료에 들어가는 시장 300억원 등으로 구분된다.

롯데칠성은 지난 2007년 1월 롯데삼강의 커피사업부문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원두커피사업을 시작, 현재 42개의 고속도로 휴게소점, 23개의 백화점점, 5개의 로드샵 등의 ‘카페칸타타’를 운영하고 있다.


또 2008년부터는 칸타타 원두커피(봉지커피)를 론칭하는 등 ‘칸타타’를 통합브랜드로서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엔제리너스 커피전문점에 엔제리너스 브랜드로 납품하고 있으며, 또한 사무실, 매장 등에 원두커피자판기를 대여해주고 원두커피를 공급하는 OCS사업(Office Coffe Service)도 전개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같은 목표를 가능하게 하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최첨단 원두 로스팅 공장인 롯데 포승공장이라는 것이 롯데칠성 측의 설명이다.


롯데칠성음료는 현재 RTD음료뿐 만 아니라 원두커피 판매와 커피매장 카페칸타타, 원두커피자판기 사업 등 다양한 원두커피사업을 전개하고 있는데 여기에 사용된 모든 원두커피는 포승공장에서 로스팅, 분쇄, 포장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8년 8월 시생산을 시작한 롯데 포승공장은 최신 로스팅 설비와 첨단 포장설비 등을 완벽히 갖췄으며 연간 약 6000톤의 원두를 분쇄할 수 있으며 약 1만5000톤의 원두를 포장할 수 있다.


포승공장은 잔존산소량을 항상 1% 미만으로 유지하는 신개념의 케이블베이로 생산과정의 커피가 이송되기 때문에 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산소 접촉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또한 최신 공정과 포장 기술로 제품을 포장하여 향미 보존성이 향상돼 오랜 기간 신선함이 유지된다.


특히 해외에서 로스팅된 원두를 수입해 올 경우 매장에 공급되기까지 보통 2~3개월 이상 걸리는데 포승공장처럼 국내에서 로스팅되면 수일 만에 고객까지 전달돼 더욱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우리나라 원두커피 시장은 전체 커피시장의 10%로 앞으로 10년 안에 2.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포승공장의 최첨단 설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신선한 원두를 공급, 원두커피 완제품 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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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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