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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주간경제]위안화 1년내 4% 절상?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중국 위안화 절상 문제가 화두로 떠오른 한 주였다. 중국이 고정환율제를 언젠가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에 시장은 각종 추측을 쏟아내며 술렁였다. 유럽은 그리스와 같은 재정 위기 재발 방지를 위해 유럽판 국제통화기금(IMF)인 유럽통화기금(EMF)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런가하면 리먼 브라더스 파산에 씨티그룹과 JP모건이 일조했다는 보고서가 나와 파장이 일기도 했다.


4% = 저우 샤오촨 인민은행 총재가 지난 6일 열린 NPC 경제부처 합동기자회견에서 지난 2008년 7월부터 실시 중인 고정환율제를 언젠가는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중국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쏟아졌다. 특히 비관론자로 유명한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12개월 내 4% 이하의 통화 절상을 전망해 눈길을 끌었다.

535억달러 = 올해 세계 최고 부자가 16년 만에 미국이 아닌 멕시코에서 탄생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 최고 부자'에서 멕시코의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 텔맥스텔레콤 회장이 순자산 535억달러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위였던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순자산 530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고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순자산 470억달러로 3위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탄생한 신규 억만장자는 아시아가 97명으로 가장 많아 이머징 마켓의 약진을 반영했다. 전체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 793명에서 1011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이들의 평균 순자산 규모도 5억달러 증가한 350억달러였다.

20조엔 = 디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팽팽한 대립을 보이던 일본은행(BOJ)이 결국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예정이다. 오는 16-17일 열리는 통화정책결정회의에서 10조 엔의 대출 프로그램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 것. BOJ는 지난해 12월 디플레이션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기관들에 0.1% 이하의 저리로 3개월간 대출을 제공하는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 바 있다.


2만4000개 = HSBC의 스위스 프라이빗 뱅크(PB)에서 2만4000여개에 달하는 계좌 정보가 유출됐다. 범인은 정보기술(IT) 부문의 전 직원이며 정보 유출은 지난 2006~2007년 사이 발생했다. HSBC는 이번 사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정보를 빼낸 직원을 형사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 = 유럽연합(EU)가 유럽판 국제통화기금(IMF)인 유럽통화기금(EMF) 설립을 준비 중이다. 그리스를 필두로 한 일부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 위기로 유로존 전반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재정 위기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올리 렌 EU 경제·통화담당집행위원 대변인인 아마데우 알타파지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6월 말까지 EMF 설립에 관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C는 유럽중앙은행(ECB),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EMF 설립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있다.


500억달러 = 158년 역사의 리먼 브라더스가 파산한지 18개월 만에 원인을 규명한 2200장 분량의 보고서가 나와 월가가 발칵 뒤집혔다. 보고서는 리먼 파산의 원인으로 유동성 경색과 회계장부 조작, 신뢰 상실 등을 꼽았으며 특히 씨티그룹과 JP모건이 유동성 경색을 악화시킨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씨티그룹과 JP모건의 담보물 요구가 리먼의 유동성 경색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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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2001년부터 자행된 대규모 부채를 숨기기 위한 장부 조작이 만성적으로 이뤄졌던 것도 한 몫했다. 리먼 내부에서 '레포 105'로 통했던 수법으로 대차대조표 상 부채 규모를 줄이는 방식으로 2008년 2분기 500억달러에 달하는 부채를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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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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