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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월 최고치 마감.."외인+PR"

1660선 안착..베이시스 1.0 상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지난 1월25일(1670.20)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날 쿼드러플위칭데이를 맞이해 소폭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하면서 기술적 부담을 덜어낸 덕분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칠 수 있었다.

다만 주말을 앞두고 전반적인 거래가 한산했던 탓에 상승폭은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장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미 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듯 했다.

수급적으로도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일제히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이에 따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 역시 1660선 중반을 넘나들기도 했다.


하지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매물이 만만치않게 출회되고, 지수에 영향력이 큰 대형주 위주의 약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지수 역시 보합권에서 등락을 유지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빠르게 늘어나 지수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지만,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지수 흐름 역시 제한적인 수준에 그친 채 거래를 마감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6.12포인트(0.37%) 오른 1662.74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60억원(이하 잠정치), 360억원의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은 1670억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의 매수세는 유지됐다. 외국인의 매수세는 베이시스를 1.0 이상의 콘탱고로 이끌었고, 이에 따른 차익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상승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됐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356억원, 비차익거래 1610억원 매수로 총 2965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창고(-0.69%)를 비롯해 운수장비(-0.86%), 전기가스업(-0.13%) 등은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보험(2.25%)과 비금속광물(1.53%), 철강금속(0.99%), 유통업(1.04%), 은행(0.72%)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전일과 동일한 77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3.57%), 신한지주(-1.12%), 현대모비스(-1.04%)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포스코(0.54%)와 KB금융(0.19%), 현대중공업(1.55%) 등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480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4종목 포함 301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87포인트(0.36%) 오른 519.4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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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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