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의 전설 '슈마허' 복귀..올해 대회 최대 흥행카드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pos="C";$title="";$txt="";$size="550,422,0";$no="2010031214375451103_5.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세계 최대 스포츠인 'F1 그랑프리'가 오는 14일 바레인을 시작으로 19라운드의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올해는 'F1의 살아 있는 전설' 미하엘 슈마허(41, 독일 메르세데스GP)가 2006년 은퇴 후 4년 만에 복귀하는 만큼 전 세계 F1팬들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미하엘 슈마허는 1991년부터 2006년까지 7번의 월드챔피언, 91번의 대회우승이라는 대기록을 갖고 있다. 그는 2004년 연봉으로 4000만달러, 광고 출연료로 4000만 달러 등 1년에 8000만 달러의 '돈 방석'에 앉았다.
F1 레이서들은 부와 명예를 동시에 거머쥐는 것은 '희소성' 때문이다. 19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는 레이서는 단 24명. 세계 최고의 드라이버 기술과 체력을 갖춘 선택받은 이들이다. 레이서의 연봉만큼이나 F1 머신의 가격은 상상을 초월한다. F1에서 'F'는 포뮬러의 약자로, 한 대당 100억원을 호가한다.
F1 머신은 그야말로 최신 자동차 기술의 결정판이다. 엔진 출력은 말 750마리가 끄는 750마력으로, 최고 속도는 360km에 달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속도를 올리는 데는 2.4초, 시속 200km로 달리다가 정지하는 시간도 1.9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제동 순간 브레이크 디스크는 800도까지 뜨거워진다.
페라리, 벤츠, 르노 등 내로라하는 자동차 메이커들도 연간 4000억원 이상을 들여 F1팀을 운영하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크기 때문이다. F1 대회는 경기당 평균 관람객이 20만명, 전 세계 TV 시청자 수가 6억명에 달하는 한다. 연 매출 규모도 39억 달러(2007년 기준)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30억 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거대한 스포츠마케팅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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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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