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낙동강 달성보를 본따 만든 모형을 통해 홍수위에 따른 피해 여부를 조사해 본 결과 치수안전성이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12일 낙동강 달성보 수리모형실험장 현장참관 행사를 통해 4대강 사업 수리모형실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실험 결과 보로 인해 치수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국토부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경기 고양소재)에서 시행하고 있는 '달성보' 실험현장을 대상으로 수문개폐 실험, 설계홍수량 실험, 퇴적토 배출 실험 등을 실시했다.
달성보 홍수 관련 수리모형실험결과 계획홍수량이 흐를 때 계획홍수위가 1m 가량 낮아져 이전보다 충분한 제방여유고를 확보했다. 또 설계홍수량이 흐를 때에도 구조물로 인한 하도 안정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리모형실험은 하도 원형을 축소한 모형을 이용해 원활한 물흐름 여부 등 각종 수리적 영향을 분석하는 실험이다. 4대강살리기 사업 구간 중 보 설치 16개소 지점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내외 대학 및 연구기관 9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 실험은 수치해석(컴퓨터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설계된 내용을 검증한다. 현재 보 구조물 등 관련공사는 수리모형실험과 연계해 시행 중에 있다.
추진본부에서는 정확한 실험결과 도출을 위해 17명의 수리모형실험 전문가로 구성된 실험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해 자문을 시행했으며 현장방문지도를 통해 수리모형실험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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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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