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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4대강, 졸속추진 안되도록 잘 체크해야"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4대강 사업과 관련, "엄청난 국가부담에다가 국론분열, 또 미래세대에게 정말로 낯 들고 살 수 없는 그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 "4대강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졸속추진이 안되도록 ▲ 환경오염 ▲ 문화재 파괴 ▲ 국가재정악화 ▲ 각종비리 양산문제를 잘 체크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한 차기 한은총재 역할과 관련, "한국은행 총재라면 경제를 안정시키는 게 가장 큰 임무"라면서 " 앞으로는 자산시장에 거품을 더 덜어내는 것과 인플레 우려에 대한 대응을 굉장히 중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 역할을 잘못하면 나쁘게 평가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리 문제와 관련, "경제가 정상화되는 과정에서의 금리는 높을 수밖에 없다. 이제 거의 그 시기는 임박했다"라면서도 "전반적인 금리 인상보다는 금융 완화를 위한 여러 특별조치를 한 것들이 많다. 위기 과정에서 특별조치를 한 것부터 풀어 정상화시켜 놓고 전반적인 금리 인상을 시작해야 충격이 덜하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부도 우려에 따른 정부지원 문제와 관련, "정부가 경제위기 과정에서 건설업계, 자동차업계, 금융산업계에 대해 특별히 많이 배려를 해줬다"면서 "배려받은 기간 동안 스스로 경쟁력을 찾는 게 상식이다. 그것을 계속 게을리 한 몇몇 회사들은 시장에서 처벌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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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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