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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방송 화제' 조혜련 "깜짝 이벤트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은 요즘 하루 하루가 남다르다.


그의 펴낸 자서전 '열렬하다 내 인생이'가 각 신문 광고면을 점령하는가 싶더니 11일,12일 각 뉴스 포탈에는 '조혜련 '숑크숑크송', 프랑스 국영방송 진출 '화제'라는 기사가 또 다른 화제를 낳고 있다.

그저 '색깔있는 개그우먼'으로만 알았던 팬들은 그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뉴스에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다. '어쩜 저런 열정을 갖고 있을까'하고 모두가 놀라는 분위기다.


한 연예관계자는 "그는 매일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것 같다. 항상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다. 뭔가 찾아서 노력하고 그것을 또 다시 주변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안내한다. 조혜련을 보고 있노라면 '이 세상 어떻게 사는 것이 최선'인지를 느끼게 해준다"고 말했다

조혜련 역시 12일 아시아경제신문기자에게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 나는 이전에 그랬다. 2013년 3월에는 분명히 미국의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갈 것이라고…. 그때쯤이면 아마도 성공적인 일본 진출을 마무리하고 미국에 진출해 있겠지. 최근 나에 대한 새로운 뉴스들은 이렇게 되기 위한 발판이다. 열심히 하는 모습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자신했다.


실제로 그는 요즘 영어에 푹 빠져 있다.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기 위함이다.


"자신의 미래를 경영한다는 것 무척 어려운 일이지만 지금부터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를 하면 되요."


그가 미래를 공부하고 경영하게 된 것은 얼마전부터다. 자신의 정신 카운셀러인 허재씨가 권유한 세계적인 심리학자인 휴렌 박사의 책 '호오포노포노의 비밀'이 결정적이었다. 그 책은 인간 심리를 긍정적인 마인드로 풀어간 자기개발서로 한때 스스로에 대해 고민하고 갈등하던 조혜련에게는 명쾌한 해답을 제시해줬다.


급변하는 현 디지털세상에서 방송인으로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조혜련에게 그 책은 '한여름 밤 단비'같은 것이었다. 그는 그 책에서 3가지를 찾았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라는 것과 '미래를 위해 도전하라'는 것, 그리고 '인생에 성공하기위해서는 협력자가 필요하다는 것' 등이었어요."


이후 그는 미래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어를 마스터 한 후엔, 미국 진출을 위해 영어를 배우고 있고, 또 스스로 찾아낸 자기 개발법을 체계화하고 시스템화시켜 책까지 냈다.


이번에 그의 동영상을 소개한 프랑스 TV는 '시옹2' 채널로 프로그램은 이미 사르코지대통령, 셀린디옹, 카를라부르니 같은 유명 인사들이 출연했던 현지에서 꽤 유명한 일요일판 토크쇼 'vivement dimanche'이다.


"조금 있으면 프랑스에 진출할지도 몰라요(웃음). 물론 잠깐 지나가는 '깜짝 이벤트'임에는 분명하지만 열심히 한 내 노력의 산물인 것 같아서 기쁘고 행복해요."


그는 요즘 자신에게 보내준 많은 분들의 사랑과 고마움을 뭔가 표현해야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 고민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항상 방송에서 망가진다. 골룸도 되고, '아바타'의 나비족도 된다. 팬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이 그의 유일한 '보은책'이다.


그의 노력은 앞으로도 끝이 없을 것이다. 망가지고, 또 아무 생각 없이 깨지겠지만 '인간 조혜련'은 그것을 즐긴다. 그는 오늘도 '최고가 되는 순간'을 그리며 바쁜 삶을 시작하고 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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