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석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도 월드컵 마케팅 채비에 나섰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11일부터 한달 동안 가전제품 기획전을 열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표 상품들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혼수시즌으로 가전제품 구매가 늘어나는데다 오는 4월부터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나 6월 월드컵을 대비해 대형 TV를 구매하려는 선수요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게 마트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40인치형 삼성LCD TV(모델명 LN40B532P8F)가 99만원, LG전자의 47인치형 Full LED TV(47LH90QD)가 198만원 등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월드컵 티셔츠, 축구공 등의 상품 구색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부 점포에 별도로 '월드컵 전문관'을 운영해 KFA의 라이선스를 받은 티셔츠와 월드컵 관련 캐릭터 상품 등을 판매하는 등 축구 붐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도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준비해 전국 점포에서 1만9800원에 판매한다.
또 월드점과 서울역점 등 20여개 점포에서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를 16만9000원에 판매하고, 모든 점포에서 '자블라니 레플리카'를 2만5000~4만9000원에 판매한다.
FIFA 월드컵의 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는 지난 1일부터 5월 9일까지 코카콜라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한국 대표팀 경기 응원단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을 비롯한 다양한 경품을 내걸었다.
코카콜라 행사 제품의 병 뚜껑 안쪽에서 당첨을 확인하거나, 캔 바닥에 있는 10자리 코드를 코카콜라 홈페이지(www.cocacola.co.kr)에 입력하면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면도기 브랜드 '질레트'에서는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코리아 한정판 퓨전' 특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월드컵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질레트 면도기 퓨전에 'Korea'라는 글자와 태극 문양을 새겨 넣어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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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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