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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MBC 주말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서 열연중인 배우 송일국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동명의 인기만화를 원작으로 한 '신불사'에서 송일국은 아버지의 복수를 꾀하는 인물이자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아 가기 위해 대담하고 파워풀한 반전을 은밀히 준비하는 재미교포 마이클 킹(한국명 최강타) 역을 맡았다.
'말벅지'와 구릿빛 피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주인공 최강타로 완벽 변신했다는 평가다. 만화 속 완벽한 남자를 재현하는 까다로운 역할을 송일국은 '근면성'으로 돌파했다. 강타로 변신하기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하며 로마 병사같이 단단하고 균형 잡힌 몸을 만들어냈다.
철인 3종 경기를 좋아하는 운동 마니아기도 한 송일국은 상체근육뿐만 아니라 단시간에 가질 수 없는 단단한 허벅지를 위해 꾸준히 상·하체 운동을 병행해왔다. 결과적으로 식스팩 상체를 가진 이들보다 한 발 더 나아가 단단한 하체까지 갖게 된 '강철 남자'로 변신해 운동 트레이너가 지어준 별명 '말벅지'까지 갖게 됐다.
또 최강타의 완벽함을 표현할 자동차 의상 등 각종 아이템들도 잡지 스크랩까지 해가며 꾸준히 연구했다. 최근 열린 '신불사' 제작발표회에서 한고은은 두꺼운 스크랩북을 꺼내 보여주면서 "송일국씨가 작품을 위해서 정말 열심히 준비하셨다. 옷이나 차 여러 가지 디테일한 부분들을 손수 스크랩을 해 가면서 준비하셨다. 정말 작품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시다.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고 귀띔했다.
작품 속에서 그는 그간 쌓아온 연기내공을 선보인다.
어린 시절 부모를 잃은 강타의 상처받은 내면을 표현하는 강렬한 눈빛은 '주몽'에서, 장미(유인영 분)를 유혹하기 위한 카사노바적인 모습은 영화 '작업의 정석'에서 연마한 연기력이 빛을 발한 부분.
말수가 적은 편이고 낯을 가리는 성격이지만 묵묵하고 열정적으로 연기를 펼치는 배우이기도 하다. '신불사'의 한 제작관계자는 "송일국씨가 낯을 가리고 매사에 조심스런 성격이라 때로는 뜻하지 않은 오해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지켜본 바에 따르면 정말 겸손한 사람이고 배울 점이 많은 배우"라고 언급했다.
최근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신불사' 역시 그 뒤를 이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 가운데 극 초반 시청자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연출이 실망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남성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3판까지 인쇄하는 저력을 과시했던 '신불사'가 원작의 힘과 '노력파' 송일국의 카리스마로 다시 한 번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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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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