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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이 지난 일주일간 사들인 종목은?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외국인이 7일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4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2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어진 7거래일째 매수세다. 2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이 순매수한 금액은 총 1조6496억원에 달한다.

보유비중증가순으로 보면 외국인이 지난 일주일간 보유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에는 한국기술산업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락앤락 한진해운 대림산업 삼성전기 STX팬오션 한전KPS 등이 올라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전체적인 지수 흐름 보다는 개별 종목에 집중해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은 해운운임지수(BDI)가 오르는 등 조선업이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에 매수세가 몰린 것 같다"며 "건설주의 양극화가 대두되면서 해외건설 등 수주 모멘텀이 있는 대림산업 등도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 한전 KPS에 대해서는 "터키 원전 수주 기대감 등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외국인은 KT NHN 현대차 기아차 대한항공 등 국내 주식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덜 올랐으며 장기적 모멘텀이 부각되는 종목들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의 행보 중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다. 지난 일주일간 외국인이 보유비중을 가장 많이 늘린 종목이 정리매매에 들어간 한국기술산업이라는 점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으로 집계되는 매수세 중에는 외국계 증권사에다 돈을 맡겨 투자하는 형식 등 우리가 생각하는 기관투자가 형식이 아닌 부분도 포함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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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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