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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도시 제천서 ‘봉한학 국제심포지엄’

경락·경혈 실체 입증하는 독창적 연구로 한의학 과학화·세계화 개척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오는 한방도시 제천에서 ‘봉한학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0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과 봉한학 국제심포지엄 개최에 따른 위수탁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봉한학국제심포지엄’은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조직위 주최,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주관아래 오는 9월 17~18일 제천시 청풍레이크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락, 프리모시스템과 관련된 줄기세포, 재생의학 및 암’이란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엔 미국 루이빌대 의대 제임스 그라함 브라운(James Graham Brown) 암센터의 도날드 밀러( Donald M. Miller)교수와 서울대 소광섭 교수 등 50여 학자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봉한학국제심포지엄’은 수천 년 동양인들 건강을 지켜온 한의학에 대한 자연과학적 접근으로 경락경혈 실체를 밝혀 한의학과학화와 동서통합의학을 이룰 계기가 된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또 한의학의 자연과학적 접근을 통해 세계적으로 한의학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로도 삼는다.


‘봉한학’은 1961년 김봉한 평양의대 교수가 제창한 이론으로 동물의 몸 전체엔 경혈경락이 그물처럼 퍼져있다는 학문이다. 영양을 공급하는 혈액순환계(심혈계)와 면역세포의 순환계(림프계)외에 제3의 순환계(프리모관)가 있다고 주장한 게 ‘봉한학설’이다.


김봉한 교수의 연구논문은 연구결과만 나와 있고 실험방법론이 명확치 않아 학계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왔다.


소 교수팀은 ‘봉한계’ 실체(경락의 현미경적 프리모계)를 증명키 위해 전자현미경, 나노입자, 형광안료 등의 실험기자재와 동물실험으로 연구해 결과를 2004년부터 미국해부학회의 국제저널지 ‘해부학기록 B(Anatomical Record B)’와 여러 학술지에 발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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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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